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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국가산단 입주기업자들 2분기 경기전망 “장밋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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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국가산단 입주기업자들 2분기 경기전망 “장밋빛”
  • 여수/ 나영석기자
  • 승인 2018.03.28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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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BSI 전망치 ‘101’ 기록
석유화학 업종 호황 이어질듯

 국내 최대 석유화학제품 콤비나트를 이루고 있는 전남 여수국가산단 입주기업 등의 올 2분기 경기전망이 밝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수상공회의소(회장 박용하)는 지역 내 18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2분기 기업경기조사(BSI) 전망치 분석결과 ‘101’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망치가 ‘100’이상이면 경기전망이 밝은 것을 의미한다.
 이같은 전망은 대외적 경영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여수지역 신규 투자 소식을 기반으로 긍정적 전망이 나왔다고 여수상의는 분석했다.


 이번 결과는 글로별 경기의 긴축분위기와 금리 변동, 북핵 위험 등의 부정적 여건의 영향으로 지난 1/4분기 ‘75’를 나타냈던 결과와 상반되는 수치이다.
 특히 석유화학 업종이 ‘103’을 기록했으며 이는 사상 최대 호황기를 누렸던 지난해의 호황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는 심리와 여수지역에 대규모 투자가 기업경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2/4분기 기업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는 응답을 분석한 결과 노동환경의 변화(29.1%), 금리인상 가능성(23.4%), 환율변동(15.6%), 가계부채의 증가(12.1%) 순으로 부정적 요인을 꼽았다.
 과거 5년 전과 비교했을 때의 수출환경을 묻는 질문에는 개선됐다(40.7%)와 악화됐다(40.7%)가 동일하게 나타났다.


 최근 한미 FTA 개정 협상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우리입장을 적극 반영시키거나 개정을 하되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해야야 한다는 응답이 71.4%로 높게 나타났다.
 여수상의 관계자는 “최근 근로시간 단축 적용과 금리인상 가능성의 현실화 등의 기업경영 악제에도 불구하고 여수지역의 2/4분기 기업경기 체감결과가 부정적이지 않은 결과가 나왔다”며 “이는 석유화학업계의 최대 호황에 대한 기대심리와 최근 석유화학 분야에 잇따른 신규투자 방침이 긍정적 영향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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