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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복하우스에 공동육아실·오픈키친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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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복하우스에 공동육아실·오픈키친 갖춰
  • 수도권취재본부/김창진·최승필기자
  • 승인 2018.03.28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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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관광지구에 56가구 준공…중증장애인 주택 100곳 확대

 경기도는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소재 안양관양 따복하우스가 준공을 마치고 29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안양관양 따복하우스는 연면적 4066㎡에 지하1층·지상 9층, 전용면적 36㎡형의 단일평형으로, 이번에 첫 선을 보이는 신혼부부형 47호를 비롯, 고령자 6호, 주거급여수급자 3호 등 총 56호가 입주하게 된다.


 안양관양은 도보 5분 거리에 4호선 인덕원역이 있고 국도 57호·47호, 서울외곽순환도로 및 과천~의왕 간 고속화도로 등이 인접해 있어 교통환경이 매우 양호하며 바로 앞에 학의천변이 위치해 휴일에 산책과 자전거를 즐길 수 있다.
 안양관양 따복하우스는 신혼부부형이 대부분인 만큼 입주민이 함께 식사할 수 있는 오픈키친, 함께 아이를 키울 수 있는 공동육아나눔터, 재택근무와 자기계발이 가능한 워크스테이션, 피트니스센터, 공유세탁실 등 다양한 공유공간이 마련돼 있다.


 또 지역민들과 입주민이 동아리활동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실과 상가가 계획돼 있어 젊은 입주자들이 새로운 생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
 한편 도는 생활편의시설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증장애인을 위해 추진 중인 중증 장애인 주택개조 사업을 지난해 57개소에서 올 100개소로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중증장애인 주택 편의시설은 현관 앞 경사로 설치, 화장실 내부 시설, 청각장애인용 시각 경보기, 수평 안전 손잡이, 문틀 단차 제거, 휠체어용 개방형 싱크대 설치 등 장애상태와 유형에 따라 1가구 당 380만 원까지 지원한다.
 도는 이에 따라 올 3억 8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중증 장애인 주택개조 사업을 추진하고 지원대상 확대에 따라 지원대상과 지원항목도 늘어났다.


 지원 대상은 기존 중위소득 50%이하 1, 2급 장애인에서 중위소득 70%이하(4인기준 316만 원) 1, 2급과 3급 중복 장애인 가구로 완화됐으며 보수항목도 장애인 편의시설에서 도배와 장판 등 주거환경 개선항목까지 확대됐다.
 또 자가 주택뿐 아니라 임차주택에 거주하는 경우에도 집주인의 동의서를 첨부하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도는 지난달 1차 신청자 모집을 통해 79가구를 우선 선발하고, 지난 23일 경기도시공사와 사업시행을 위한 업무대행 협약을 체결했다.
 나머지 21가구에 대한 사업신청은 내달 2일부터 오는 6월22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하며 장애등급, 가구 소득 확인 등을 거쳐 도가 지원 대상을 확정하면 경기도시공사가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이춘표 도 도시주택실장은 “기존에는 농어촌 거주 장애인 위주로 사업을 진행했지만 사업 대상이 확대되면서 도시 거주 장애인에 대한 지원도 가능해져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며 “장애인의 편익과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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