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소리농아인봉사단이 식목일 맞아 활동을 재개한다. 오는 5일 대별수변공원에서 제73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에 500여명이 참여해 나무심기 및 비료주기 활동을 진행한다.
봉사단은 작년 6월 발대식을 진행하고 18명의 단원이 중앙시장 환경미화, 자원봉사박람회 등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활동하고 있다. 이어 지역사회와 교류할 수 있는 ‘손을 빌려 드립니다’ 등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나기탁 단장은 “농아인이 봉사활동을 한다고 하면 주변에서 많이 놀라워한다. 하지만 우리에게 그 놀라움은 또 다른 편견으로 다가온다”며 “봉사단의 활동을 장애인의 봉사가 아닌 봉사단의 봉사로 받아드리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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