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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재정건전성 ‘매우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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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재정건전성 ‘매우 양호’
  • 여수/ 나영석기자
  • 승인 2018.04.0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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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입·자산 각각 13.1%·1.5% 증가

 전남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민선 6기들어 계획적이고 효율적인 살림을 꾸리면서 ‘재정건전성’이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2017 회계연도 결산결과 세입은 1조 4491억 원, 자산은 6조 8577억 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3.1%, 1.5%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2014년 909억 원에 달했던 채무는 이날 현재 8억 6000만 원으로 크게 낮췄졌다.
 잔여 채무인 하수도특별회계 8억 6000만 원도 전액 국비로 상환 중이어서 여수는 사실상 ‘채무 제로 도시’가 됐다.
 민선 6기들어 지난 4년여 간 900억 원 상당의 채무 상환을 가능케 한 것은 불요불급 예산을 과감하게 줄이고, 투자 효율성이 낮은 사업은 축소하는 등의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온데 따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수시의 높은 재정건전성은 세입과 세출, 자산 규모를 통해서 명확하게 나타났다.
 2017 회계연도 결산자료를 보면 여수시의 2017년도 세입결산 현황은 2016년 대비 13.1%(1675억 원)가 증가한 1조 4491억 원을 기록했다.
 세입증가는 지방세, 지방교부세 등의 증가에 따른 것이다.
 여수국가산단 내 석유화학업체의 영업이익 상승으로 지방세수가 2016년 대비 396억 원이 증가한 2928억 원으로 증가했다.


 지방교부세도 361억 원이 늘어 난 2805억 원을 기록했다.
 세출도 2016년에 비해 증가했다.
 2017년 세출규모는 2016년 대비 11.8%(1110억 원) 증가한 1조 509억 원이었다.
 1인당 재정지출액은 319만 원로 분석됐다.


 지출비율도 사회복지분야에 2849억 원을 쏟아 부으면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방정부의 재정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재무제표 상 여수시의 2017년 총자산은 6조 8577억 원으로 나타났다.
 2016년에 비해 1018억 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운영차액도 2016년보다 417억 원이 늘었다.


 2017년 총수익은 1조 304억 원, 총비용은 8348억 원으로 한 해 운영차액은 1956억 원에 달했다.
 시 관계자는 “꾸준한 세입확충 노력과 함께 불요불급한 예산을 최대한 억제한 결과 재정 건전성 규모가 대폭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효율적이고 건전한 재정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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