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성남상의, 2분기 BSI 전 분기比 15p 상승…경기회복 기대감 커
상태바
성남상의, 2분기 BSI 전 분기比 15p 상승…경기회복 기대감 커
  • 김순남기자
  • 승인 2018.04.10 14: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 성남상공회의소는 올해 2·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는 ‘113’으로 집계돼 전 분기전망 대비 15포인트 상승해 국내 경기회복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감이 더욱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성남상의는 올 2분기 체감경기에 대한 전망은 ‘불변’응답이 51.8%로 가장 높았으나 경기가 호전(30.3%)될 것이라고 예측하는 기업이 악화(17.9%)될 것이라고 보는 기업보다 많아 2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연초 제시된 정부의 경제 정책들이 구체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제가 회복세로 접어들면서 국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증가시킨 것으로 분석가능하다.

 또한 남북 문화교류로 시작된 대외 이미지 개선효과로 인해 수출중심의 경기회복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상의가 최근 관내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2·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매출액(내수)에 대해서는 불변전망이 50.9%로 과반 이상이 1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증가될 것(27.3%)이라는 의견이 감소의견(21.8%)보다 높아 내수매출 BSI는 105로 집계 돼 기준치(100)를 상회했다.

 수출(매출액) 역시 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53.5%)일 것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으나, 증가예측(34.9%)이 감소예측(11.6%)보다 상대적으로 높아 수출매출 BSI 전망치는 123으로 집계됐다.

 한편 2·4분기 우리 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는 대내외리스크를 묻는 질문에 28.0%가 노동환경 변화를 꼽았고, 미·중과의 통상마찰(18.7%), 환율변동(15.0%) 등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가장 큰 경제이슈인 한미 FTA개정 협상에 대해서는 ‘개정을 하되 우리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해야한다’(38.0%)는 의견이 가장 많았으며, 우리나라의 수출환경에 대한 평가는 평균 70점(100점 만점)으로 응답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