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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中 지방정부와 교류협력 폭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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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中 지방정부와 교류협력 폭 넓힌다
  •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 승인 2018.04.11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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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9개 지방정부와 교류회의
인문교류·자매결연 등 협력 논의

충남도와 중국 지방정부들의 관계가 더 넓고 깊어진다.

도는 11일 태안 안면도 오션캐슬에서 ‘2018 충청남도와 중국 지방정부 간 교류회의’를 개최하고, 지방외교를 통한 한·중 관계 확대·발전과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교류회의는 도와 중국 9개 단체 고위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 강연과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중국 지방정부들은 인문교류 추진, 자매결연을 통한 지방정부 간 교류·협력 관계 격상 등을 제안했다.

전날 도와 교류협력 강화 의향서를 체결한 랴오닝성의 잉중웬 외사판공실 주임은 인문교류 확대를 제안하며, 항구도시 간 교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랴오닝성 잉커우시는 서산시와, 단둥시는 당진시와 각각 실무협약 및 우호교류협약을 맺고, 관계 발전을 모색 중이다.

또 칭하이성 역시 인문교류를 제안하며, 자매결연을 통해 도와의 관계를 높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윈난성과 헤이룽장성은 청소년과 농업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아가자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쓰촨성과 지린성에서는 경제와 무역 분야 협력 확대 제안을 내놨으며, 옌볜주는 민간 분야에서 다양한 교류를 추진하자고 밝혔다.

앞서 열린 강연은 충남연구원 성태규 박사가 ‘충남-중국 지방정부 협력 방안’을 주제로 진행했다. 강연을 통해 성 박사는 한·중 지방정부 간 교류·협력 현황을 설명하고, 변화하는 국제 교류 환경 속에서 교류·협력의 지속성 확보와 민간 부문 교류 확대, 생활 중심의 지방외교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중국 지방정부 대표단은 이날 교류회의를 마치고 서산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을 견학하고, 태안 수선화축제장을 방문했다.12일에는 서울로 이동, 중국대사관과 한중문화우오협회가 함께하는 한·중 우호교류의 밤 행사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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