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은 12일∼13일까지 백령면에서 농업인과 내빈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트육묘 파종 연시회 및 이앙기 조작요령 교육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포트육묘 재배법은 모판상자가 아닌 전용포트에 길러 이앙하는 농사방법으로 이앙 후 뿌리내림이 빠르고 염해피해에 강해 초기 생육이 빠르고 수확시기를 5~7일 정도 앞당길 수 있어서 옹진군 주요 벼 재배지역인 간척지에 적합한 재배법이다.
이에 군은 올해 2억96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벼 포트육묘를 대단위로 하는 농업인에 대해서 벼 포트묘 전용 이앙기 지원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고 있다.
군은 2016년 백령도에서 시범적으로 8㏊를 처음 도입해 지역에 알맞은 적정 재배 주수를 규명함은 물론 중만생종 안정성 재배법을 입증했다.
특히 소규모 농가에 대해서는 벼 포트육묘 전용 농기계 구입비 절감을 위해 이앙기 1대, 파종기 3대를 구입해 백령, 덕적면농기계은행에서 농업인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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