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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에 현대중공업 R&D센터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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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에 현대중공업 R&D센터 들어선다
  • 김순남기자
  • 승인 2018.04.17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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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동 4-5번지 잔여부지에 2021년까지 통합연구·개발센터 건립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4-5번지 잡월드 잔여부지에 오는 2021년 현대중공업㈜그룹 통합연구·개발센터가 들어선다.
 성남시는 현대중공업유치를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이 지난 16일 열린 제237회 성남시의회 임시 본의회를 통과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의회는 ‘선 대부, 후 매각’하기로 한 정자동 4-5번지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최종가결 처리했다.
 이에 따라 성남시는 계약조건 등 협의과정을 거쳐 현대중공업과 대부계약을 체결해 정자동 4-5번지 토지(2만 5068㎡) 사용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후 정한 대부기간이 종료되면 감정평가로 해당부지를 현대중공업에 매각하게 된다.
 현대중공업은 3500억 원을 투입해 잡월드 잔여부지에 연면적 16만 5300㎡규모의 연구·개발센터를 신축하게 된다.
 완공하면 그룹에 속한 7개 계열사의 연구·개발인력 5000여 명이 이곳으로 이전한다.


 애초 시는 현대중공업 측과 정자동 1번지일원 백현지구에 연구·개발센터를 건립하기로 업무협약을 했다가 지난해 11월 27일 건립장소를 잡월드 잔여부지로 변경 협약했다.
 시의회가 현물출자 등 백현지구 도시개발 사업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수차례 부결해 사업이 지연되자 기업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고려해 내린 조치다.


 잡월드 잔여부지는 용도변경 등의 절차 없이 연구·개발센터가 들어올 수 있는 일반상업지역이다.
 시는 이곳에 현대중공업그룹 통합연구·개발센터가 들어오면 26조 원의 생산유발, 13조 원의 부가가치 창출, 재산세와 지방소득세 등 연간 세수 105억 원 확보 등의 경제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분당벤처밸리~판교테크노밸리~판교 제2,3테크노밸리를 연계하는 지식기반연구·개발센터의 핵심 축을 형성해 성남시 산업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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