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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내서 부부싸움중 식판 던진 5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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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내서 부부싸움중 식판 던진 50대 검거
  • 인천/ 맹창수기자
  • 승인 2018.04.1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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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푸껫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기내에서 50대 러시아인이 부부싸움 중 식판을 던지고 고성을 지르는 등 소동을 부렸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항공 기내서 부부싸움 중 식판 던진 혐의(항공보안법상 기내소란)로 러시아인 A씨(53)를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8일 오전 7시 10분께 태국 푸켓발 인천공항행 대한항공 여객기 내에서 기내 식사 서비스를 하던 승무원 B씨(26·여)를 팔꿈치로 세게 밀치고 고성을 지르며 식판을 던지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비행기에 동승한 아내와 말다툼을 하다가 소리를 질렀고, 이를 제지하는 승무원을 밀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한항공 관계자는 “A씨가 식사 후 식판을 기내 복도에 있는 카트 쪽으로 던지며 다른 승객을 향해서도 고성을 질렀다”면서 “이 과정에서 식판에 있던 음식물과 쓰레기도 승객들에게 튀었다”고 말했다.

A씨는 아내와 함께 푸껫으로 여행을 갔다가 인천공항에서 환승해 당일 오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공항으로 귀국할 예정이었다. 경찰은 대한항공 측의 신고를 받고 인천공항에 내린 A씨를 경찰서로 임의 동행해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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