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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이 1004’ 후원으로 순천 노인에 ‘환한 빛’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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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이 1004’ 후원으로 순천 노인에 ‘환한 빛’ 선사
  •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 승인 2018.04.24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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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앨리스, 독거노인 조명교체 사업 ‘묵이 1004’ 실시
목표금액 3천만원 달성시 1천개 LED전등 교체 가능

 전남 순천의 문화예술 사회적기업인 앨리스(alley’s)에서 순천 원도심 독거어르신 가정의 낡은 조명을 LED 전등으로 교체하는  ‘묵이 1004’프로젝트에 나서 화제다.
 이번 LED 전등 교체 사업은 앨리스에서 디자인한 캐릭터인 순천 원도심 지킴이 천사  ‘묵이’가 세상 밖에 나와 주변의 이웃을 돕는다는 콘셉트의 첫 번째 프로젝트이며, 크라우드 펀딩에 참여한 후원자들에게는 묵이를 디자인한 뱃지, 양말, 조명 등 여러 캐릭터 디자인 상품이 선물된다. 


 이 사업은 오는 5월 16일까지 크라우드 펀딩 웹사이트 ‘텀블벅’에서 진행, 후원 금액은 최소 9,800원 부터 7만2,000원 까지 후원 가능, 금액이 점차 올라갈수록 리워드 되는 상품의 종류와 수량이 달라진다.
 최소 달성 금액인 300만 원의 후원금이 모이게 되면 LED 전등 교체 사업이 시작, 최종 목표금액인 3,000만 원이 모일 시 1,004개의 LED 전등을 교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작년 앨리스의 레지던시 사업에 참여했던 안순현 만화작가가 캐릭터 ‘묵이’의 이야기를 담은 만화제작에 참여하여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앨리스의 허명수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순천 원도심 지킴이 천사 ‘묵이’가 하는 프로젝트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가 평소 바라보지 못한 주변 이야기의 소중함을 깨닫고 원도심의 노후된 주택가에 LED 전등 교체 사업을 통해 화재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독거어르신들께 환한 빛을 선물하여 한층 밝은 원도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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