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국토부의 도시활력증진 지역개발사업에 '안덕벌 예술의거리 상권활성화사업' 제안서를 오는 4월 제출키로 했다.이 사업은 내덕2동의 옛 지명을 딴 안덕벌로(내덕칠거리~청주예술대학) 1.2km 구간에 국비 35억 원을 포함해 총 70억원을 투입해 보행환경개선, 주차공간조성, 어린이공원 및 포켓공원 조성사업 등이 추진된다.보행환경 개선사업의 경우 30억 원 규모로 기존 인도의 확장 및 개선, 가로수 수종 변경 등을 통해 걷고싶은 거리, 깨끗한 보행환경을 만들어 옛 안덕벌의 활기를 되찾기 위해 마련됐다.주차공간조성은 15억 원을 들여 내덕자연시장 주변에 50대 정도의 주차공간을 조성해 시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제공, 시장이용객의 증가를 목표로 추진케 된다.어린이공원 및 포켓공원 조성사업은 25억 원을 투입해 안덕벌로 주변에 소공원, 젊은이 광장, 체험어린이 공원 조성 등을 조성,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들이 이용함으로써 도시의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이를 위해 시는 국토부를 방문해 사전설명을 하는 등 공모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발표는 국토부의 심사를 거쳐 오는 6월말께 나올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구)연초제조창 주변지역은 지난해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선정돼 이 사업과 병행하면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상권 활성화에 상당히 이바지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한편 청주시는 2011년부터 3년 연속 국토부의 도시활력증진 공모사업에 선정돼 '구청주역사 재현 및 환경정비사업'외 2개 사업에 국비 85억7700만원을 확보해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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