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올해를 농기계 안전사고 제로화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남원시는 농업인구의 급속한 고령화와 영농철 농기계 사용 증가로 인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금년에 4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경운기, 트랙터 등 도로운행이 잦은 농기계를 대상으로 안전등화장치가 없거나 노후화된 농기계 392대에 대해 본격적인 영농철 이정에 안전등화장치를 부착하기로 했다. 이같은 예산은 도내에서 가장 많은 것이다.
안전등화장치 부착은 야간에 농촌에 농기계 운전자들에게 농기계를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도와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남원시는 이와 함께 고령농업인들이 교통사고 경각심을 갖을 수 있도록 수시로 안전사고 예방교육도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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