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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탈당…무소속으로 여수시장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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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탈당…무소속으로 여수시장 도전”
  • 여수/ 나영석기자
  • 승인 2018.04.25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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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봉 여수시장 예비후보

 민주당 경선과정에서 ‘불공정’을 제기하며 사퇴한 권오봉 전남 여수시장 예비후보(사진)가 오는 6·13지방선거에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권 예비후보는 25일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불어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여수시장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권 후보는 지난 19일 더불어민주당 경선 불참을 선언한 바 있다.
 권 예비후보는 민주당 경선에서 4인 경선체제로 구도가 잡히자 ‘특정후보에게 유리한 판세가 됐다’며 불공정을 거론하고 경선불참을 선언했다.


 그러면서 이번 민주당 경선에 자신이 불참함에 따라 비교적 공정한 경선이 이뤄졌다는 평가를했다.
 그는 고심 끝에 전문능력을 활용해 여수발전에 기여키 위해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많은 여수시민들께서 이제는 전문성을 갖춘 능력 있는 사람이 시정을 맡아야 한다며 무소속 출마를 적극 권유했다”며 “이제 저의능력과 전문성을 갖고 29만 시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멋진 선거를 치르겠다”고 다짐했다.
 권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장 최종경선에서 권세도 후보가 결정되자 다양한 여론을 경청한 후 무소속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이번 여수시장 선거는 민주당 권세도 후보와 무소속 권오봉 후보간의 양자대결로 압축하는 양상이다.
 권오봉 후보는 “향후 여수시장 선거가 청렴, 능력, 행정 등 전문성을 갖춘 후보의 대결로 가게될 것이다”며 자신이 여수발전의 적임자임을 피력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을 잠시 떠나 무소속으로 출마하지만 시장선거 이후 복당하겠다는 의사도 함께 밝혔다.


 권 후보는 여수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 행정대학원에서 도시개발행정학과 미국 미주리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재원으로 행정고시(26회)에 합격하면서 공직에 입문했다.
 이어 노무현대통령 인수위 파견(2002), 기획재정부 재정정책국장, 전라남도 경제부지사, 이낙연 전남도지사 경제특보, 광양만권 경제청장을 역임한 행정·경제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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