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김승지)는 최근 시민들에게 최고의 미추홀참물 공급을 위해 부평정수사업소 제1공장에 고도정수처리 산화시설 설치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부평정수장은 인천시 4개 정수장 중 최초로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설치·운영하는 정수장으로, 고도정수처리시스템 완비를 위해 올해 제1공장의 산화시설 도입 계획 추진으로 여름철 녹조가 발생하거나 봄철 상수원의 원수량이 적어지는 갈수기, 가뭄에도 산화처리 후 활성탄(숯)으로 한 번 더 거르는 깐깐한 고도정수처리로 더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구비하게 됐다.
그동안 상수도본부는 시 수질환경과와 협력해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재원 마련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사업비 80억 원 전액을 한강수계관리기금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올해 52억3500만 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본부는 현재 고도정수처리 산화시설 설치를 위한 설계용역 계약 추진 중에 있으며, 공사는 올 하반기에 착공해 내년 하반기에 준공할 계획이다.
김승지 본부장은 “부평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완비되면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 제고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며 “2022년까지 인천시 전 정수사업소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도입해 300만 시민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수돗물 생산·공급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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