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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남북 교류사업 재개…환동해 경제벨트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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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남북 교류사업 재개…환동해 경제벨트 조성 추진
  • <남북정상회담 특별취재반>
  • 승인 2018.04.2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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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스포츠 교류 포함 ‘3대 피스로드’ 개척 진력

경북도는 4·27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 선언으로 남북 관계가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됨에 따라 '3대 피스로드'(Peace Road) 개척 등 남북교류 협력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3대 피스로드 개척사업은 문화·예술·스포츠 교류, 인도적 지원, 경제 협력관계 구축을 골자로 한다.


올해 예천에서 남·북·중국·대만 4개국 양궁교류전을 개최하고 안동 국제탈춤축제에 북한 탈춤 공연팀이 참가하도록 할 계획이다.
인도적 지원을 위해 농기계와 농자재, 선진 농업기술을 북한에 보급하고 산림녹화사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경제협력과 관련해서는 러시아산 유연탄을 나진항을 통해 포스코 등으로 운송하는 사업인 '나진-하산 프로젝트'를 재개하는 한편, 포항∼나선∼러시아를 잇는 해상 운송로를 구축해 영일만항을 중심으로 환동해 해양 물류 벨트를 구축한다는 구상을 하는 중이다.


이와 함께 중국, 일본, 러시아, 북한 등 환동해권 국내외 전문가가 함께하는 한반도 미래포럼(가칭)을 개최하고 남부권 한반도 통일미래센터 유치, 안정적인 남북교류협력기금 조성 등 남북교류협력 기반 구축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 통일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도민이 참여하는 통일사업 공모, 남북통일 주역이 될 통일화랑 육성, 통일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을 해나갈 방침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경북의 새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남북교류 협력사업이 필요하다"며 "양궁, 탈춤 등 문화·체육 분야 교류를 필두로 경제협력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도는 내달 3일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열고 남북교류협력 추진 계획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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