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지역 농가에서 생산하는 ‘애플망고’가 본격 출하하고 있다.
시는 기후온난화에 대응키 위해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애플망고를 2일부터 본격 출하했다고 밝혔다.
광양지역에서는 이날 현재 16농가에서 3.3㏊ 면적에 애플망고, 천혜향, 한라봉, 레드향, 백향과 등 아열대과수를 집중 재배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3년부터 애플망고, 패션프루트 등 아열대과수를 틈새작목으로 육성키 위해 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에 1000㎡ 규모의 열대과수관을 설치하고, 애플망고 등 12개 품목을 시험재배에 나섰다.
이어 지역특성에 맞는 틈새작목으로 육성키 위해 2013년부터 ‘지역브랜드 실용화사업’을 통해 애플망고를 본격 재배하고 있다.
그동안 시는 애플망고의 성공적인 재배를 위해 시범농가에 자동화하우스, 제습난방기 설치 등 필요시설을 지원해 왔으며, 5년 만인 올해부터 본격 수확을 하고 있다.
애풀망고를 재배하는 이동배씨(56·봉강면)는 “올해 생산한 애플망고는 당도가 높고 향이 좋아 수입산 과일과는 차이가 있다”고 자랑했다.
박종수 광양시 미래농업팀장은 “아열대과수는 많은 시간과 투자가 필요한 과수인데 반해 고소득이 가능하다”며 “애플망고를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육성키 위해 재배기술과 유통, 판매 등 농가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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