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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세월호 추모기간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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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세월호 추모기간 지정
  • 이재후기자
  • 승인 2015.03.24 0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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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이 4·16 1주기를 맞아 다음 달 13∼17일을 추모기간으로 지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추모기간 지정에 따라 사고 1주기 당일인 다음 달 16일 오전 10시에는 도교육청 남·북부청사와 지역교육청, 학교 등 모든 산하기관에서 동시에 추모식을 거행한다. 남·북부 청사에서는 추모 퍼포먼스와 추도사 낭독, 추모영상 상영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일선 학교의 추모식은 학생과 교사가 자율적으로 결정해 추모시 짓기·시 낭송·글짓기 또는 합동분향소 방문, 안전교육 관련 체험활동, 추모현수막 게재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하도록 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밖에 추모기간 중 불필요한 회식 자제 등 지침도 검토하고 있다. 추모기간 지정 취지와 계획 등 세부내용은 조만간 산하기관에 공문을 보내 전달할 계획이다. 이재정 교육감은 이날 오전 열린 주간업무보고 회의에서 세월호 1주기와 관련해 "4·16 참사를 잊지 말아야 하고 희생된 학생과 선생님의 못다 한 꿈을 이어가고 희망을 만드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참사를 계기로 잘못된 교육에 대한 성찰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다음 달 14일 희생학생 250명과 교사 11명을 기리는 단원장학재단 출범을 위한 발기인대회가 이번 주에 개최될 예정이다. 이사진 11명으로 구성된 장학재단은 순수 민간재단으로 운영되며 도교육청은 재단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행정지원과 법률 자문 등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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