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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집단 미술심리상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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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집단 미술심리상담 운영
  • 박창복기자
  • 승인 2018.05.08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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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트지, 물감 등을 활용해 취업스트레스 진단 및 진로 상담 등 진행

서울 영등포구는 취업 스트레스로 힐링이 필요한 2030 청년들을 위해 오는 17일부터 6월 7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집단미술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년들의 취업 부담감을 잠시나마 덜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정확한 심리진단을 통해 취업을 위한 새로운 방향성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미술심리상담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이 강사로 나선다. ▲심리진단 및 인문교양 감성수다 ▲나의 인생스토리 ▲내 마음의 지도 ▲내가 바라는 나 등 매회 다른 주제로 접근해 청년들의 마음을 살필 예정이다. 

  

캔트지, 물감, 아이클레이, 아코디언상자 등 다양한 미술 재료들을 활용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해봄으로써 그동안 드러내지 못했던 속마음을 들여다보고 스스로의 위치를 재점검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들은 서울시일자리카페(http://job.seoul.go.kr) 홈페이지에서 영등포구 지역 선택 후 ‘잡카페 피플플랫폼’의 미술상담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20명을 모집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단, 미술 상담에 필요한 재료비 2만원은 별도다. 

이외에도 구는 청년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오는 14일과 21일에 실무 모의면접, 자소서‧이력서 작성법 등 취업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구직 활동, 취업교육 등 외부 활동에만 초점이 맞춰져 정작 청년들이 자신의 마음은 돌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취업 실패로 인한 자존감 상실, 우울증 등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끊고 내적 치유를 통해 보다 나은 삶의 방향을 모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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