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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미생물로 축산농가 소득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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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미생물로 축산농가 소득 올린다
  • 정선/ 최재혁기자
  • 승인 2018.05.09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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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정선군이 축산농가에 미생물 배양·공급 지원을 통해 악취 저감은 물론 육질 개선으로 농가 소득까지 올리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기 위해 유용미생물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군은 미생물 발효제 및 유용미생물 등 친환경제제 공급으로 과학적 토양 검정을 통해 농·축산업 발전 성장동력 확보와 친환경 축산경쟁력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농업기술센터내 미생물배양센터에서 생산하는 토양 물리성 개선 및 작물 생육 촉진, 축사 악취저감, 가축 소화율 향상에 효과가 있는 고초균, 광합성균, 효모균, 유산균 등 총 4종의 미생물중 고초균과 효모균을 활용한 미생물발효제를 생산, 성분검정을 마치고 농가에 시범적으로 공급을 실시했다.
 미생물은 축분에서 발생하는 악취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암모니아, 황화수소 등 유해가스를 60%이상 저감시키는 것은 물론 가축의 소화율을 높이고 마블링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어 육질개선에도 탁월한 효능을 보고 있다.
 이에따라 이달부터 축산농가의 악취저감 및 육질개선을 위해 농업용 유용미생물(효모균·고초균)과 가루 원료를 발효시킨 미생물발효제를 유상으로 공급(kg당 1300원)할 계획이다.
 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관내 축산농가의 미생물발효제 수요파악을 위해 지난달 읍·면사무소를 통해 공급신청을 받아 유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내달 축산농가의 추가신청을 받아 수요량에 따라 연간 최대 50톤까지 축산농가에 유상공급 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미생물발효제의 공급을 통해 축산농가의 가축분뇨 약취저감과 함께 사료효율 및 면역력을 높여 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주선 정선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미생물에 대한 여러 효과가 입증된 만큼 지속적인 사업확대를 통해 악취 저감은 물론 농가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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