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도시농업특별구 관악, ‘도시농업 축제’ 첫 문을 열다!~
상태바
도시농업특별구 관악, ‘도시농업 축제’ 첫 문을 열다!~
  • 백인숙기자
  • 승인 2018.05.10 1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제1회 관악도시농업축제’ , 오는 25일, 26일 양일간 낙성대공원에서 개최

- 전시마당, 체험마당, 배움마당 등 가족, 이웃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 펼쳐져

 

 

 

<지난해 강감찬텃밭에서 열린 텃밭 작은콘서트에 어린이들과 함께한 유종필 구청장>

도시농업을 선도하는 ‘도시농업특별구 관악’의 축제가 시작된다.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오는 25, 26일 양일간 ‘제1회 관악도시농업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자투리텃밭, 옥상텃밭, 도시양봉 등 도시농부들의 텃밭활동에 주민참여형 축제를 더해 관악구만의 색깔있는 도시농업문화모델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축제는 ‘텃밭으로 봄~봄~봄~’ 이라는 주제로 낙성대공원, 강감찬텃밭 일대에서 열린다. 싱그러운 봄,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과, 이웃과 함께 손잡고 푸르름이 가득한 텃밭에서 즐거움과 행복을 나눌 수 있다.

 

개막식은 25일 오전 11시 낙성대공원 열린무대에서 진행된다. ▲도시농업 미래를 봄 ▲체험해 봄 ▲배워 봄 ▲놀아 봄 ▲먹어 봄 등 다섯 가지 테마로 전시마당, 체험마당, 배움마당, 부대행사가 열린다. 축제는 구민들이 즐겁게 도시농업을 접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전시마당’에서는 도시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만날 수 있다. 상자텃밭, 학교텃밭, 디자인 텃밭정원 등 테마별 텃밭작물이 전시된다. 다양한 스마트팜, 미세먼지를 잡아주는 식물공기청정기가 소개되고 식용곤충, 약초버섯 등 미래의 먹거리도 만나볼 수 있다.

 

‘체험마당’에서는 모내기, 모종심기, 친환경 해충방제약 만들기, 꿀뜨기(채밀) 등 농사를 직접 해 볼 수 있다. 꽃차 만들기, 곤충체험, 목공체험 등 도시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코너도 마련된다.

 

‘배움마당’은 지렁이 퇴비 만들기, 병충해 상담, 찾아가는 식물병원 코너 등 초보농부를 위한 강의와 상담이 진행된다. 또 텃밭작은콘서트, 스탬프 랠리, 도시농업 ○X 퀴즈, 텃밭 작물 콘테스트 등 가족과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곳곳에서 펼쳐진다.

 

한편 구는 2011년 ‘관악책잔치’를 시작으로 관악구 대표축제인 ‘강감찬 축제’ 등 주민이 직접 만드는 주민참여형 축제로 차별화된 지역축제문화를 창출하고 있다. 또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서도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자투리 텃밭(487평), 옥상텃밭(797평)을 조성하고 2012년 청룡산 텃밭(650㎡, 38구획)을 시작으로 2016년 강감찬텃밭(13,760㎡, 565구획), 낙성대텃밭(2,500㎡, 250구획)을 만들었다. 올해는 서울대 건너편 서림동텃밭(3,500㎡, 200구획), 청룡동 충효텃밭(250㎡, 25구획)을 개장했다.

 

또 서울대와 협력해 세계 최초로 나노기술을 적용한 리얼스마트팜 ‘관악도시농업연구소’를 운영하고 ‘관악산 꿀벌의 선물’이라는 자체 브랜드를 특허청에 등록하는 등 도시양봉도 인기다.

 

오는 12월에는 삼성동 관악산 도시자연공원 내 약1만 5000여㎡ 규모의 ‘도시농업공원’을 조성, 경작체험원, 약초원, 토종씨앗을 보급하는 채종원 등 주민을 위한 소통공간도 갖출 계획이다.

 

유종필 구청장은 “올해 첫 시도하는 관악도시농업축제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도시농업을 체험해보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농업이 도심 속에 스며든 관악도시농업축제가 관악구의 또 하나의 대표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