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오전 9시 5분께 대전 동구 홍도동 한 다가구주택 1층 박모 씨(28) 원룸에서 불이 나 박씨 등 2명이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았다.
불은 건물 내부 30㎡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2875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5분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동 킥보드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원룸 내부에 놓인 전동 킥보드 배터리 부분에서 불이 시작되는 패턴이 발견됐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전동 킥보드를 정밀 감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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