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 녹동항과 제주를 잇는 뱃길에 대형 카페리가 대체 취항했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윤종호)은 지난 12일부터 고흥군 녹동~제주 항로에 대형 카페리여객선 ‘아리온제주호’가 취항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투입한 아리온제주호는 6266톤급으로 종전에 다니던 3780톤급의 남해고속훼리7호 보다 훨씬 크다.
앞서 운항하던 남해고속훼리7호는 배를 지은 지 27년이 지난 노후선이어서 잦은 결항사태를 빚어 승객불편을 가중시킨 바 있다. 이번 대체투입 선박은 선령 16년으로 알려져 있다.
새 배의 여객정원은 818명으로 기존 선박과 비슷하지만, 화물수송 능력은 2배 가량 많아 차량 300대(승용차 기준)까지 적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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