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사장 이학수)가 16일 대전 본사에서 사회적 기업 성장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2월 말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물과 환경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 아이디어를 공모해 청도성수월마을영농조합법인, (주)가든프로젝트, 농업회사법인(주)콩새미, (주)비엠씨, 조인어스코리아 퓨전국악 이어랑 총 6개 사회적 기업이 선정됐다. 

지난해 댐 매점 임대수익의 절반에 해당하는 3억 원을 사회적 기업의 성장자금으로 마련, 이날 행사에서 각 기업별로 4천만 원에서 4천6백만 원의 성장자금을 전달했다.

성장자금을 지원받은 기업은 올 11월까지 도서지역 식수 확보용 빗물 저장·여과장치 개발, 노인 손뜨개 일자리 사업, 친환경 EM발효액 보급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K-water는 필요시 기술자문을 실시하고 K-water 댐과 정수장을 시제품 성능을 검증하는 테스트베드로 제공한다. 모니터링 결과 우수한 성과를 보인 사회적 기업에 기술지원, 사회공헌활동 연계방안 검토 등 중장기적 지원을 병행할 방침이다.

이들 기업의 신규 사업 지원을 통해 마을 공동체 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대전/ 정은모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