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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시·서·화 운치담은 부채 ‘선면화’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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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시·서·화 운치담은 부채 ‘선면화’ 전시
  • 백인숙기자
  • 승인 2018.05.17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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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에서 현대로 이어가는 수묵화의 길.. ‘묵진회 선면전’ 열어

- 이달 29일까지 관악구청 2층 갤러리관악에서 진행

 

 

<진영신 간이 선생 시>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청사 내 2층 갤러리관악에서 서예술 전시인 ‘묵진회 선면전’을 개최한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단오절을 맞아 품격 있는 글이나 그림을 부채에 표현해 지인들에게 선물해 왔는데, ‘선면전’이란 이러한 전통을 계승해 부채의 겉면에 글이나 그림을 그려서 전시하는 것을 말한다.

 

 

 

<김윤숙- 낙화춘유주>

‘묵진회’는 유재 임종현 선생을 사사하는 단체로 유명 서예가를 초빙하는 학술발표회와 스승의 날 기념 선면전을 매년 개최하고 서예관련 문화 답사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으로 서예술 발전을 이어가고 있다.

 

예술의전당 개인전, 경인미술관 초대전, 대한민국 미술대전 우수상 등을 수상한 유재 임종현 선생은 대한민국 미술대전 운영위원, 서예교육협의회 회장, 한국미술협회 행정이사, 現 수원대학교 미술대학원 출강 등으로 꾸준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4월 15일~5월 29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김윤숙 작가의 낙화춘유주, 진영신 작가의 간이선생시 등 5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우리나라 고유의 서예, 문인화 작품을 관람하고 싶은 주민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관람료는 무료이다.

 

구 관계자는 “선면화는 부채의 여백에 글과 그림을 담아 안부를 물었던 옛 선비정신의 산물로 시, 서, 화의 운치가 함께 들어있는 정성어린 선물로 사랑을 받았다”며 “옛 선현들의 멋과 여유를 담은 이번 선면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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