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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률 목포시장 예비후보, “김종식 후보 통합공노조 성명 해명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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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률 목포시장 예비후보, “김종식 후보 통합공노조 성명 해명촉구”
  • 권상용기자
  • 승인 2018.05.2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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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공무원 노동조합 분쇄, 부인 금품수수의혹 등 공식입장 표명하라”

박홍률 전남 목포시장 예비후보가 전국통합공무원노동조합에서 지난 23일 발표한 성명과 관련해, 김종식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장 예비후보의 공식입장을 촉구하고 나섰다.
 
박홍률 후보는 최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통합공무원노동조합은 ‘적폐 후보 당선가능성에만 매몰된 정치공학은 지양해야’라는 성명서를 통해 “이번선거에서 지난날 적폐의 그림자가 되돌아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마저 들게 된다”고 전제한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통합공무원노조가 더불어민주당의 목포시장 김종식 예비후보자의 경우, 이전에 완도군수로 재직하던 시절 해당 지자체의 노동조합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했다는 의혹까지 받고 있다”고 김종식 후보를 직접 겨냥한 성명서를 인용해 “김종식 후보가 목포시와 완도군을 전국적으로 망신시킨 것과 다름없다”고 규정했다.
 
이어 “노조 성명은 이러한 후보자가 친노동을 강조하는 여당의 공천을 받았다는 사실에 통합공무원노동조합과 조합원들은 우려를 금치 못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노동3권의 강화를 헌법개정안의 주요 골자로 담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는 문재인 정부의 입장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후보를 단체장에 공천하는 것이야 말로 적폐이며, 국민과 공무원 노동자들을 기만하는 행위이다”는 성명을 인용해 “적폐이고, 국민을 기만한다”는 강경한 표현을 전했다.
 
특히 “성명서는 목포시장 김종식 후보는 지난 2006년 완도군수로 재직하던 당시 부인 구모씨가 직원 채용을 대가로 한 금품을 수수받았다는 의혹으로 법정에서 공방이 벌어지기도 했었다”는 부분을 인용해 당시 부하공무원들이 부인의 변호사법위반과 관련해 위증과 위증을 교사해 유죄판결을 받은 것을 꼬집기도 했다.
 
박 후보는 “성명은 마지막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과 안전을 책임져야할 단체장이 노동자들의 권리인 노동조합 결성을 방해하고 기존의 조합을 분쇄하는데 공을 들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면 이러한 논란만으로도 공천부적격자로 판단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종식 후보는 경선과정 등에서 후보들과 각종 언론에 이와같은 의혹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었지만, 공식입장은 없었다”고 성명 이유를 설명하고 “이에 목포시민의 한사람으로, 그리고 목포시장출마자의 한사람으로 알권리 충족을 위해 다음과 같이 김종식 후보의 공식 해명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김종식 후보는 노조를 무력화시키고, 분쇄하려했다는 의혹에 대해 명확히 해명하라. ▶김종식 후보는 통합 공무원 노조 성명서에 적시된 부인의 기능직 특채와 관련한 금품수수의혹을 명확히 밝히고, 이 사건과 관련해 위증과 위증을 교사해 유죄확정을 받아 불명예를 안은 부하직원들에게 공식 사과하라.▶노조의 이같은 각종 성명서 내용에 대해 해명하지 못할 경우 후보직을 즉각 사퇴하라”고 구체적으로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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