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은 해양수산부 갯벌자원 활성화 연구의 일환으로 추진하고있는 유부도 갯벌 해양생태계 복원사업의 기본계획을 수립해 해양수산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군은 국비 51억 원을 들여 유부도 외곽에 방치된 폐염전 방조제를 철거해 원활한 해수유통을 통해 갯벌의 건강성과 생명력을 회복하는 갯벌 복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해양수산부의 ‘갯벌 복원을 통한 자원화 종합계획’ 추진에 맞춰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유부도 갯벌복원에 나서 희귀·멸종 조류의서식지를 제공하고, 생태관광 거점지역으로서의 입지를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이정성 문화관광과장은 “기본계획을 토대로 체계적인 유부도 갯벌복원 사업을 추진해 갯벌을 복원하고 해양생태계 건강성을 회복시켜 지속가능한 생태관광지역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부도 주변 갯벌 약 25㎢의 경제적 가치는 약 1575억 원으로 철새의 주요 이동경로 상에 위치해 바닷새의 주요 거점지 및 서식지이며 국제적으로 보전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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