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애버딘대학교 경남 하동캠퍼스 설립에 따른 국비 지원이 최종 결정됨에 따라 2016년 9월 개교에 청신호가 켜졌다.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희봉, 이하 광양구역청)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영국 애버딘대학교 하동캠퍼스 설립과 관련해 하동캠퍼스 설립이 국비 지원 대상으로 적합하다는 공문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이로써 애버딘대학교 하동캠퍼스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올해 설립준비비 6억원(지방비 6억원 별도)과 설립 이후 4년 간 초기운영비 36억원(매년 9억원) 등 총 42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또한 국비 확보 금액만큼 지방비(도비·군비) 42억원이 지원돼 하동캠퍼스 설립·운영에 총 84억원이 투입된다.애버딘대학교 하동캠퍼스는 2016년 9월 개교 목표로 공학석사과정과 MBA석사과정, 공학박사과정으로 운영되며, 매년 신입생 정원은 145명(공학석사 100명, MBA 25명, 공학박사 20명)이고 이와는 별도로 산업체 재직자 교육을 매년 300명 정도 계획하고 있다.이번 산업통상자원부의 국비 지원 대상 적합 결정에 따라 관계기관과 애버딘대학은 5월 8일 자금지원협약을 체결하고, 5월 중 산업통상자원부의 국비를 지원받아 올해 6월 교육부에 설립승인신청을 마무리해 2016년 9월 개교를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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