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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신흥사 조실 무산 스님 영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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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신흥사 조실 무산 스님 영결식
  • 속초/ 윤택훈기자
  • 승인 2018.05.30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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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불교 조계종 제3교구 본사 설악산 신흥사 조실 무산 스님의 입적함에 따라 영결식이 30일 오전 10시 속초 신흥사에서 조계종 원로회의장으로 엄수된다.
 영결식이 끝난뒤 다비식은 고성 건봉사 연화대에서 치러진다.
 영결식은 정휴 스님의 행장 소개와 육성 법문, 원로의장 세민 스님의 영결사, 진제 대종사의 법어, 설정 스님의 추도사, 조사와 조시, 헌화, 문도대표인 건봉사 주지 마근 스님의 인사말 순으로 진행된다.
 29일 무산 대종사의 빈소가 차려진 신흥사 설법전에는 전날부터 시작된 영결식에 제단에 영정이 모셔지고 국화꽃 장식이 일부 마무리되는 등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전날에는 종교계를 비롯한 각계 인사들과 불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진 무산 대종사의 빈소는 아침 이른 시간이어서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10여 명의 상좌스님들이 빈소를 지키는 가운데 무산 대종사의 극락왕생을 비는 스님들의 예불이 1시간 넘게 이어졌다.
 29일 빈소에는 많은 스님과 불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과 총무원장 설정 스님이 하안거 결제법회를 마친 오후 무산 대종사의 빈소를 찾아 분향할 예정인 가운데 전국 사찰의 스님들도 하안거 결제법회를 마친 뒤 대거 빈소를 찾을 전망이다.
 무산 대종사의 빈소를 찾을 스님과 불자들 가운데 상당수는 속초에서 1박을 한 뒤 30일 예정된 영결식과 다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무산 대종사의 빈소에는 28일 오전까지 성낙인 서울대 총장, 국회정각회장 주호영 의원, 김진선 전 강원도지사, 김진태 전 검찰총장, 손학규 바른미래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 이근배·신달자 시인 등이 찾아 참배했다.
 조계종 전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교육원장 현응 스님, 전 봉은사 주지 명진 스님도 조문했다.
 무산 빈소에 조화를 보낸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27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스님의 입적 소식에 아뿔싸! 탄식이 절로 나왔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문 대통령은 이 글에서 스님과의 기억을 회고하면서 “살아계실 때 생사일여, 생사를 초탈하셨던 분이셨으니 ‘허허’하시며 훌훌 떠나셨을 스님께 막걸리 한잔 올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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