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종천 경기 과천시장 후보(사진)는 30일 오전 과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소통하는 시정으로 새로운 과천을 열어가겠습니다’란 슬로건을 내걸고 4대 시정목표, 8대 시정계획, 12대 중점공약을 포함한 92개 세부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과천’, ‘어린이와 어르신이 편안한 과천’, ‘참여와 소통으로 하나되는 과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기찬 과천’을 과천시의 4대 목표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12대 중점공약 중 도시계획·교통분야 공약으로 ▲과천-이수간 복합터널 추진, 남태령 교통정체 해소 ▲과천대로 친환경 입체개발·방음터널 설치 ▲지식정보타운 분양가 조정, 개발 이익 환수 ▲정부종합청사 개발 주도권 확보, 종합계획 수립을 제시했다.
주거환경·지역경제 공약으로는 ▲관악산, 청계산을 연결하는 생태길 조성 ▲양재천 수질개선, 쉼터 및 산책로 정비 ▲복합문화관광단지 경기도와 공영개발 ▲화훼특구 조성 및 화훼 브랜드 지원을 밝혔다.
육아·교육 공약은 ▲4차산업혁명 관련 창의교육 확대를 제시했고, 문화·복지·자치행정 공약으로는 ▲시장 직속 시민사회소통관 신설 ▲75세 이상 어르신 과천효도수당 월 10만원 신설 ▲시니어클럽 설립,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 확대를 발표했다.
김 후보는 “지금 과천은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지만 과천다움을 유지하는 변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미래에셋 오피스텔 건립계획을 재검토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이어 김 후보는 “과천청사 부지 개발 주도권 확보 등을 통해 과천의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