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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없는 ‘무주공산’ 성북구, 한 판 진검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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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없는 ‘무주공산’ 성북구, 한 판 진검승부
  • 박창복기자
  • 승인 2018.06.01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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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 성북구청장 선거는 현직인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구청장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무주공산으로 치러진다.

   

여당 텃밭인 성북구는 ‘민주당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인식이 형성되면서 본선보다 치열한 당내 경선을 뚫고 이승로(58, 전 서울시의원) 후보가 최종 낙점됐다. 이 후보는 전북정읍출신으로 고려대 행정학 석사를 졸업하고 성북구의원, 서울시의원, 문재인대통령 후보 서울조직본부장, 민주당 중앙당 사무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성북구에 35년 이상 거주하면서 기초부터 밟아왔다. 성북구의 골목골목을 내 신발로 안 가 본 곳이 없을 것”이라고 말한 이 후보의 주요 공약은 ▲관내 대학과 지역사회가 어우러지는 신 캠퍼스타운 조성 ▲산학연 융합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여성과 아이들이 행복한 안심 도시 성북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어르신이 공경 받는 복지도시 성북 ▲사통팔달의 미래형 교통 인프라 건설 등 ‘새로운 성북 상생프로젝트’를 제시하고 있다. 

   

탈환을 노리는 자유한국당에서는 민병웅(51, 성북‘을’ 당협위원장) 후보가 “구청장의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필요한 것은 이념이나 소속 정당보다는 생활정치를 구현할 수 있는 필요한 능력과 자질이며, 더욱 중요한 것은 성북에 대한 애정”이라고 강조했다. 

   

민 후보는 성북구에 소재한 숭곡초등학교, 고명중학교, 서라벌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단국대학교 법학과, 동대학원 법학석사를 거쳐 국민대학교에서 법학박사를 취득했다. 그는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미아리 텍사스’ 퇴출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도시경제 전문가를 자처한 바른미래당 노승국(48, 현 성북구 재향군인회 이사) 후보는 연세대학교 행정학 석사를 졸업하고, (전)스탁앤인슈 홀딩스 대표 등을 역임했다. 그는 효율적인 복지 정책으로 예산을 절감하고, 성북구민 100세 시대를 선언하는 등의 공약을 발표하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민주평화당에서는 여성구청장 후보를 내세웠다. 국민대학교 정치학석사를 졸업한 박춘림(56, 성북‘갑’ 지역위원장) 후보는 북한산 관광특구 지정을 위한 케이블카 설치 및 유스호스텔 유치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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