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한기)은 지난 4월부터 관내 31개교를 대상으로 또래상담 사업을 실시한다. 또래상담 사업은 학교에서 영향력이 큰 또래집단의 상호활동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의 문제를 가장 가까이에서 해결함으로써 학교폭력 예방은 물론 스스로 자율과 책임중심의 학생자치활동을 활성화하는데 있다.태안 Wee센터는 Wee클래스 미운영교 19개교 중 또래상담자를 한 학교당 10명 내외로 선발하여 찾아가는 또래상담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Wee클래스를 운영하는 12개교는 학교에서 자체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또래상담자 교육은 친구 관계에 대하여 알아보기, 공감하기, 또래상담 대화전략 등을 교육하여 상담자의 자질과 소양을 갖추도록 하였다. 또래상담자 학생은 어려움을 호소하는 친구또래를 지지하고 친구의 고민을 진심으로 들어주면서 친구를 도와 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하반기에는 각 학교 또래상담자 대표학생 1명을 추천받아 또래상담자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래상담사업은 또래상담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고 이들의 활동을 통해 학급과 학교의 문화를 공동체문화로 변화시키고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제를 서로 도우면서 해결할 수 있는 분위기를 확산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창기초 김OO 학생(5학년)은“또래상담은 입이 무거워야 하고 열어있는 귀, 친구또래와 공감하는 또래상담자가 되어야 한다"며, "고민을 잘 들어주고 함께 고민을 풀어 주겠다"며 또래상담자로 출발하는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