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000만원 투입 모정천 상류서
충남 서산시가 수생태계의 근원인 마을 도랑을 맑고 깨끗하게 살리기 위해 적극 나선다.
시는 운산면 여미리에 위치한 모정천 상류 지역에서 ‘우리마을 도랑살리기 사업’ 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충남도 공모사업의 선정으로 확보된 도비 1500만 원을 포함, 총 3000만 원을 들여 모정천 살리기에 나선다.
이 사업의 주요 내용은 길이 0.8km, 폭 5m인 이 하천에 수생물 식재, 토속어류 방류, 잡풀제거, 물길정비 등을 추진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랑살리기 사업이 완료된 11개 하천의 사후 관리를 위해 퇴적물 준설과 생활쓰레기, 영농폐기물 수거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마을별로 하천 환경정화 활동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각종 환경교육도 실시하는 등 주민 주도형으로 사업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도랑과 하천의 수질개선 뿐만 아니라 마을 경관보전, 친수공간 조성, 재해예방 등의 효를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