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대전시정의 밑그림을 그릴 대전시장직 인수위가 18일 공식 출범했다.
위원장은 조승래 의원이 맡았으며 6개 분야에 전문가와 현장 활동가 18명이 포진했다. 인수위 실무지원단에는 허 당선자 선거캠프에서 일한 박범창(기획)·한남희(공보)·김라운·탁현배(이상 의전) 씨가 배치됐다.
조승래 위원장은 “촛불 혁명을 통해 시민은 관행적 정치와 행정을 벗어나 새로움을 추구하라는 준엄한 명령을 내렸다”며 “민선 7기 대전시정은 시민의 요구와 의견, 가치를 받아 시민의 정부를 완성해가는 방향으로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다.
인수위 운영과 관련해 “인수위부터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향후 시정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그 부분에 주안점을 두겠다”며 “다만 기간이 짧아 구체적이진 못하지만 당선자 공약에 대한 대략적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비전과 로드맵을 완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자는 19일 오전 인수위 전체회의를 진행한 뒤 인수위원장을 비롯한 분야별 인수위원과 함께 실국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인수위와 별도로 100인 규모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한다.
자문위는 민선7기 비전수립 및 공약이행방안 도출 및 검토 등 인수위 자문기구로 활동하다 허 당선자 취임 이후에는 시정자문을 하게 된다.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