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와 경남 진주시에 소재한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는 지난 22일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지정된 ‘경상남도 귀어학교’의 개교식 및 입학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귀어학교는 귀어 희망자나 어촌에 정착하기 시작한 사람들이 생활관(기숙사) 등에 거주하며 어선어업ㆍ양식어업 등 현장중심 어업기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교육기관이다.
기존에 해양수산부와 지자체, 한국어촌어항협회 등이 귀어인 지원을 위해 각종 교육훈련과 컨설팅 프로그램을 추진해 왔으나 교육기간이 다소 짧고 단편적이라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에따라 약 2개월에 걸쳐 실무형 교육을 집중적으로 받을 수 있는 귀어학교의 개설은, 귀어인들의 안정적인 어촌 정착을 유도해 활기찬 어촌을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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