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초.중.고교가 이달 중에 일본 역사왜곡 교과서 채택반대 수업과 서명운동을 실시한다. 인천시교육청은 5일 “오는 8월 중 일본 지방자치단체별 교육위원회에서 앞으로 4년간 사용할 교과서를 채택하는 시점에 맞추어 이 같은 교육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구성된 인천 초중고교사 TF팀은 아시아 침략 정당화, 위안부 문제 왜곡, 독도영유권 주장 등을 담은 일본의 일부 교과서에 대한 문제점을 정리, 일선 학교에서 손쉽게 활용토록 교사용 자료, 시청각자료, 학습지를 제작 배포했다. 이에 따라 각 학교는 초중고학생 수준에 맞도록 교육자료를 다듬어 교과 수업과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 등을 활용, 수업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역사왜곡 교과서 채택 반대 서명도 함께 진행, 일본 지방자치단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집중 수업과 서명운동은 지난 5월 12일 시교육청을 방문한 ‘요코야마 교과서 채택 연락회’와 우리나라의 ‘아시아 평화와 역사교육연대’ 대표단과의 협의에 따른 조치로 시교육청이 일선 학교와 함께 나선 것이다.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