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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 ‘온마을 학교’ 올해 20개 단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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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 ‘온마을 학교’ 올해 20개 단체 지원
  • 춘천/ 이승희기자
  • 승인 2018.06.2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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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강원도형 마을교육공동체 ‘온마을학교’의 지속가능한 운영과 온마을학교 간 소통과 협력을 위한 ‘중간 컨설팅’을 실시한다.


학교와 마을이 함께 아이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도교육청은 20여개의 단체를 온마을학교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 온마을학교 마다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마을과 작은 학교를 살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 


춘천 금병초등학교 ‘비단병풍 사회적협동조합’은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에 만들어진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온마을학교’에 선정되어, 지역 아이들과 함께 △ 실개천 살리기, △ 마을신문 만들기, △ 목공교실을 통한 마을 문패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양구 원당초등학교 ‘반딧불이 공동체’는 2016년부터 3년 연속 온마을학교 운영 단체로 선정되어, 마을 자원과 연계된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 마을 식품공장에서 전통식품 만들기, △ 학교 텃밭에서 기른 배추로 김장을 담아 독거노인 가정에 배달하기, △ 지역 문화 예술 및 환경 자원을 활용한 프로젝트 학습 등을 하고 있다.


홍천 동면 속초초등학교의 ‘새끼줄’은 학부모들이 만든 단체다. 주민들이 교육기부를 하여 △ 동네방네 꿈마을 학교 음악 프로그램, △ 택견수업, △ 동면 독서 동아리 등을 마을회관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마을 사람이면 누구나 찾아와 쉬고 교육받을 수 있는 ‘인생학교’를 세울 준비도 하고 있다.


도육청은 지난 6월 1일 ‘강릉청소년마을학교날다’를 시작으로, 다음 달 12일까지 20개 마을학교에 대한 컨설팅을 한다. 


도교육청 엄재석 정책기획관은 “온마을학교는 지역에서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며 “온마을학교가 작은 학교와 지방을 살리는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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