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남 경남 남해군수가 2일 취임식을 전격 취소하고 태풍에 대비한 긴급 재난안전 대책 마련에 나섰다.
1일 남해군에 따르면 당초 오는 2일 남해실내체육관에서 군수 취임식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북상 중인 제7호 태풍 쁘라삐룬에 대비하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장 군수는 1일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긴급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주재하는 것으로 민선7기 첫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재난안전대책회의에는 장 군수를 비롯해 전 실과단소장 등 관계 공무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우 대처상황과 태풍 대비 태세 등을 확인했다.
장 군수는 이날 회의를 마친 후 곧바로 태풍 피해가 우려되는 군내 각지의 재해위험지역을 직접 찾아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전국매일신문] 남해/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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