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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하절기 환경오염행위 특별 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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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하절기 환경오염행위 특별 감시
  • 박창복기자
  • 승인 2018.07.02 1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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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물질 배출업소 점검, 하천순찰, 시설복구 기술지원 등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내달 23일까지 하절기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특별 감시·단속을 실시한다. 

여름철에는 집중호우를 틈타 오염물질을 무단 배출할 가능성이 높고 폭염으로 인한 녹조현상 악화 등 환경오염피해가 심화되기에 특별 단속에 나선 것이다.

구는 폐수수탁처리업소, 가축분뇨 배출시설, 장기간 환경오염물질 보관·방치 우려가 있는 사업장, 반복 위반업소 등에 대한 현장 단속을 집중 시행한다.

이번 지도단속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송파구민환경감시단과 구가 함께 민관합동 감시반을 편성해 순찰에 나선다. 

단속반은 각 사업장의 무허가 영업, 배출허용기준초과, 폐기물 부적정 보관 및 처리 사항 등을 조사하며 고의 또는 상습적 환경법령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관계법에 따른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특히 관내 주요 4개 하천 성내천, 장지천, 탄천, 감이천에 대해서는 ‘담당공무원 책임제’를 시행해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신속한 보고-원인조사-대처의 시스템으로 오염물질 확산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특별 단속에 앞서 환경오염물질 다량 배출업소에 대해 사전 안내문을 통해 자체 점검을 유도하는 한편 구민을 대상으로 환경오염예방 신고에 대해 홍보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집중호우로 파손된 시설 등에 대해서는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 환경기술인연합회 등과 연계해 복구를 위한 기술지원도 이뤄질 계획이다. 

환경과 김부경 팀장은 “하절기 집중호우와 취약시간대를 틈타 불법으로 환경오염물질이 배출될 우려가 있다”면서 “환경오염행위를 목격할 경우 국번없이 120번이나 구 환경과(2147-3269)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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