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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치매 노인 위한 ‘기억다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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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치매 노인 위한 ‘기억다방’ 운영
  • 임형찬기자
  • 승인 2018.07.03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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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5일 서울시 노인복지센터(삼일대로 467)에서 경도인지장애 및 경증 치매 어르신이 바리스타로 일하는 이동식 카페 ‘기억다방(기억을 지키는 다양한 방법)’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치매환자도 사회 구성원으로 얼마든지 활동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기억다방에는 특별한 메뉴가 눈길을 끈다. ‘기억커피’는 라떼에 치매예방에 좋은 커큐민을 넣은 것이며 ‘기억의 오로라’는 레모네이드에 커큐민이 들어가 있다. 아울러 음료가 나오기까지 다소 시간이 지체된다거나 혹시라도 주문한 메뉴와 다른 것이 나오는 경우 이해하는 것을 기본 규칙으로 정해 치매 어르신을 이해하고 배려하려는 마음을 담았다.

 

이곳에서는 누구나 음료를 주문하고 치매 상담을 받을 수 있고 치매OX퀴즈 및 인지프로그램과 같은 다양한 부대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구는 이 행사를 통해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예방에 보탬이 되는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기억다방 운영에는 종로구치매지원센터, 제약업체 (주)한독이 참여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한독은 서울시와 함께 지난달 20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이동식 카페를 운영한 바 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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