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한석천)은 방과후학교 맞춤형 순회강사 지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사업은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이를 위해 공개 입찰을 준비하는 한편 서산지역 우수업체를 발굴하여 업체 대표와 간담회를 가졌다. 방과후학교 맞춤형 순회강사 지원사업은 7000만원 규모로 진행되는 사업이며 현재 학교에서 운영되는 방과후학교와 관련하여 강사와 운영비 일체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일부 프로그램은 이미 실시한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공개 입찰을 진행하며 또, 일부 프로그램은 지역업체와 직접 계약을 맺고 학교 방문 및 업체 방문 체험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지원청에서는 사업 진행을 위해 절차는 밟는 한편, 학교의 의견도 수렴하고 있다. 학교 관리자와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홍보도 진행 중이다. 현재 학교에 도예 체험과 가죽 공예, 생태 학습 등을 안내하고 수요를 파악하고 있다. 이 밖에도 서산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갯벌탐구와 벽화 그리기 등의 프로그램을 겨냥하여 사업자를 찾고 있다. 한석천 교육장은 “학교의 업무를 경감시키면서 내실 있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길 바란다"며 "서산교육지원청에서는 방학 동안 공개 입찰과 계약을 마치고, 늦어도 9월부터는 희망하는 모든 학교에 방과후학교 맞춤형 순회강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