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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위만조선 수도 왕험성, 한반도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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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위만조선 수도 왕험성, 한반도에 없었다"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5.07.21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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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학교(총장 최순자) 국제관계연구소 소속 해양전략전문가 박성용 박사와 융합고고학과 BK21+박사과정 이인숙씨는 정외과 남창희 교수와 2년간의 공동연구를 통해 왕험성은 한반도에 존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왕험성은 위만조선의 수도로 학계에서 그 위치에 대한 여러 의견이 제시돼 왔으며, 중국의 동북공정으로 인한 한국 고대사 왜곡 시도와 연계되면서 논란이 일어왔다. 인하대 연구팀의 논문은 군사학 분야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국방대학교 발간 등재학술지 ‘국방연구’ 여름호에 게재됐다. 고조선학회 초대회장 윤내현 교수는 “이 논문이 중국이 주장하는 동북공정의 근간을 흔드는 매우 중대한 학술적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에 참여한 인하대 정치외교학과 남창희 교수는 “BK21+소형과제로 얻어낸 성과로서는 기대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조선사편수회 해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인하대 고조선연구소 소장 김연성 교수도 “인하대는 고대 한국사 복원을 위해 전문성 있는 신진학자 양성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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