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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6일부터 '아치마켓'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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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6일부터 '아치마켓' 행사
  • 박창복기자
  • 승인 2018.07.04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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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일, 13~15일 간 한남동 가로수길서 공예 플리마켓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한국 공예의 가치를 국내외 관광객에게 알리고자 오는 6~8일, 13~15일 간 한남동 가로수길에서 ‘아치마켓(ARCH Market)’ 행사를 연다.

아치마켓의 아치(ARCH : ART & CULTURE by HUMAN)는 크라프츠가 만든 브랜드다. 아치마켓은 다양한 공예․디자인 제품과 볼거리로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문화의 장’을 뜻한다. 

현대공예매거진 크라프츠와 서울디자인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되며, 한남동 용산공예관(이태원로 274)에서부터 한강진역 3번 출구까지 100m 구간에 40개 부스를 설치, 작가들의 공예·디자인 제품을 합리적 가격에 판매한다. 

용산공예관 공예가 20명과 크라프츠에서 별도 모집한 공예·수제품(Handmade) 작가 30명, 이천시 도자기 특별전 작가 10명 등 약 60명이 참여키로 했다. 

판매품목은 나전, 매듭반지, 도예품, 칠보장신구 등 공예품과 캔들, 실팔찌, 패브릭 퍼퓸 등 수제품을 아우르는 500여 품목이다. 한남동 블루스퀘어 북파크(이태원로 294)도 함께 도서 할인판매에 나선다. 

구는 판매부스 외 체험·특별부스를 마련, 관람객들이 공예의 ‘멋과 맛’을 직접 느껴볼 수 있도록 한다.

체험 활동으로 ▲한지체험(꽃접시, 찻받침, 연필꽃이 손거울 만들기) ▲칠보체험(브로치, 목걸이 만들기) ▲민화체험(부채, 에코백, 판넬액자, 텀블러 만들기) ▲나전체험(반지, 목걸이, 책갈피, 열쇄고리, 배지 만들기) ▲금속체험(기념문구새기기, 미러클 펄 팔찌, 실버볼반지 만들기)을 준비했다. 

용산공예관 1층 특설 전시관에서는 이천시-용산구 협력 사업으로 7월 6일부터 15일까지 ‘이천 도자 특별전’이 진행돼 방문객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담다’라는 본연의 기능을 뛰어넘어 ‘아름답다’라는 예술적 경지에 오른 도자 공예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별전에서는 이천 도자기를 활용한 음식 꾸미기(Food Styling)도 시연된다. 

크라프츠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행사 리뷰를 남긴 이들과 용산공예관 ‘스탬프 투어’에 참여한 이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주)파리크라상과 인터파크 북파크가 기념품 후원을 맡았다. 

성장현 구청장은 “한남동 가로수길이 한국 공예문화의 메카로 떠올랐다”며 “세계 다양한 문화가 혼재된 이태원, 한남동에서 용산공예관이 한국 문화를 보고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전통문화 계승’과 ‘일자리 창출’이란 구호 아래 지난 2월 한남동에 용산공예관 문을 열었다. 전국 명장이 제작한 우수 공예품을 전시, 판매하며 한복·도자기 체험도 할 수 있다. 매주 화~일요일 운영하며 월요일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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