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보훈청(청장 오진영)은 5일 고령 국가유공자 20명과 함께 ‘청와대 관람 나들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재가서비스를 받은 보훈가족을 대상으로 실시된 희망서비스 조사결과를 토대로 진행됐으며 나들이를 희망하는 보훈가족들의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위해 추진됐다.

특히 이번에는 거동이 힘든 고령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나들이를 할 수 있도록 서울보훈청 및 서울남·북부보훈지청의 보비스 차량을 이용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청와대 관람이 처음으로 설레는 마음에 간밤에 잠까지 설쳤다”며 “청와대 관람은 신청이 힘들다고 해 다녀올 엄두도 못냈는데 보훈청에서 관람을 추진해줘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보훈청은 보훈가족들이 희망하는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위해 나들이, 공연관람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보훈가족들이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협력, 다양한 관람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백인숙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