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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12년째 대학생 봉사단 '비욘드'운영 '국내외 맞춤형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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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12년째 대학생 봉사단 '비욘드'운영 '국내외 맞춤형 활동'
  • 광양/ 나영석기자
  • 승인 2018.07.0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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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 포스코가 12년째 대학생 봉사단 ‘비욘드(Beyond)’를 꾸려 국내외에서 맞춤형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포스코는 제12기 비욘드 발대식을 지난 6일 광양제철소본부 대강당에서 갖고, 8개월 간 국내외 곳곳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포스코는 이번에 서류와 UCC 심사 등을 거쳐 모두 100명의 비욘드를 선발했다.

 

‘비욘드’는 포스코가 나눔을 실천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2007년 국내 기업 최초로 창단한 대학생 봉사단이다.

 

11기까지 1100여 명의 단원을 배출했으며, 포항, 광양, 인천 등 국내 뿐 아니라 인도 델리, 태국 촌부리·라용, 인도네시아 반둥·보고르, 베트남 티엔장성·붕타우성 등지에서 270여 채의 집짓기 봉사를 비롯, 재능봉사, 교육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올해 선발한 100명은 지역과 나이, 학교와 전공을 불문하고 봉사에 대한 열정과 진정성으로 똘똘 뭉친 청년들이다고 포스크 측은 설명했다. 이들은 앞서 이틀 간 광양 백운산 수련관에서 역할 교육, 활동지침 교육, 안전 교육, UN SDGs 교육 등을 이수했다.

 

김정수 광양제철소 부소장은 환영사를 통해 “여러분의 끈기와 열정으로 이웃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더불어 여러분의 삶을 풍요롭게 가꾸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욘드 12기로 선발된 국민대학교 전자공학과 박정현 씨는 “대학 입학 후 틀에 박힌 교육에서 벗어나 새롭고 색다른 활동을 하고 싶었다”며 “20대의 젊음으로 비욘드 단원들과 잘 협력해 뜻깊은 시간을 갖고싶다”고 말했다. 전국 각지에서 온 다양한 대학생들은 자신보다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했다.

 

포스코 비욘드 12기 단원들은 오는 11일부터 8박 9일간 포항, 남원, 순창, 장흥 등지에서 스틸하우스 건축 봉사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에 모두 5동을 신축해 화재 피해를 입거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소외계층에 기증할 예정이다. 신축할 스틸하우스는 포스맥(PosMAC)을 적용해 친환경적이고 지진에 강한 강점을 갖고 있다.

 

이와함께 비욘드 단원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에 옮기는 재능봉사도 진행키로했다. 내년 1월에는 크라카타우포스코가 위치한 인도네시아 찔레곤의 스틸 빌리지를 찾아 주거빈민을 위한 집짓기 봉사와 교육·문화봉사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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