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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복합치유센터’ 1차 후보지 화성시 포함…이달중 최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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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복합치유센터’ 1차 후보지 화성시 포함…이달중 최종 선발
  • 화성/ 최승필기자
  • 승인 2018.07.09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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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접근성·관련 인프라 탁월


 소방청이 문재인 대통령 공약사항인 ‘소방복합치유센터’건립을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후보지를 공모한 가운데 지난달 발표한 14개 1차 후보지에 경기 화성시가 포함돼 이달중 2차 평가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발할 계획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소방복합치유센터’는 오는 2022년 개원을 목표로, 사업비 약 1200억 원 전액 국비로 조성되는 연면적 3만㎡, 300병상 급 국립 종합병원이다.


 치유센터는 소방공무원의 직무특성에 따른 PTSD, 화상, 근골격계 질환, 내과, 외과, 치과, 이비인후과 등 일반 진료과목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의료진과 시설을 갖출 예정으로, 시민도 이용이 가능하다.


 화성시가 후보지로 제시한 동탄2 의료복지시설용지는 인허가 완료 상태로 빠른 건립이 가능하고,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2022년 준공될 제2외곽순환도로와 최근 개통한 SRT, 지하철 등을 갖춘 광역교통의 허브로, 전국 어디서나 단시간에 접근이 용이한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또, 전국 소방공무원 4만7000여명 중 38%인 1만7000여명이 수도권에 집중, 시설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경기도 권역에 치유센터가 유치돼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화성시는 전국에서 화재 발생수가 많은 곳에 속해 소방관 처우개선이라는 사업취지에도 부합하다.


 특히, 지난 10년간 인구 증가율 1위를 기록한 화성시는 지역민 뿐 아니라 20km 이내 직접 이용이 가능한 인구가 약 500만 명으로 집계, 배후인구가 풍족하고, 의료진 수급에도 유리해 국립시설 활용도도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 발전성에 걸맞은 국립의료시설이 들어서면 화성시 뿐 아니라 도내 의료복지서비스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이라며 “소방복합치유센터가 들어설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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