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 서북구·동남구보건소는 암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의료비를 연중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암환자 의료비 지원은 국가암검진 사업으로 암을 진단 받은 환자에게 암 진단부터 치료까지 연속적으로 의료비를 지원함으로써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건강보험가입자, 의료급여수급권자, 만18세 미만의 소아암 환자로 올 1월 건강보험료 부과액 기준 직장가입자 월 9만 1000원 이하, 지역가입자 월 9만 6000원 이하이다.
건강보험가입자의 경우 건강보험료 하위 50% 이하의 암환자 중 국가 암 검진을 통해 발견된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5대암과 폐암 진단 환자이며, 연간 최대 200만 원까지 급여 본인일부부담금에 한해 의료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의료급여수급권자의 경우엔 전체 암종에 대해 연간 최대 220만 원(급여 본인일부 부담금 120만 원, 비급여 본인부담금 100만 원)까지 지원하며, 만 18세 미만의 소아암 환자 경우 소득·재산 기준에 따라 연간 2000만 원까지, 백혈병의 경우 연간 최대 3000만 원까지 의료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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