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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북구보건소, 담배 연기 없는 포항 만들기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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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북구보건소, 담배 연기 없는 포항 만들기 앞장
  • 포항/박희경기자
  • 승인 2018.07.1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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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북구보건소가 다중 이용시설인 시내버스 외부에 금연 홍보판을 설치하는 등 금연사업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시내버스 5개 노선(105, 107, 109, 175, 200번)에 버스 외부 측면 및 후면에 2018년 금연사업 슬로건인 ‘흡연, 스스로를 죽이고 타인도 죽음에 이르게 합니다.’ 라는 문구를 부착, 대대적인 홍보를 벌이고 있다.

지난 2017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통계에 따르면 금연구역 확대 지정 및 북구보건소가 추진한 금연사업을 통해 지역내 성인 남성 흡연율은 34.7%로 2016년 42.3%대비 7.6%P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는 경북도의 39.2%보다 4.5%P 낮은 수치로 상당히 고무적인 현상이라는 평가다.

하지만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2020(HP2020)의 목표인 29.0%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보다 다양한 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흡연으로 인한 폐해와 금연으로 인한 건강증진에 대한 홍보가 필요하다고 보고 시민들과 접점효과가 높은 시내버스 외부광고를 통해 금연에 대한 시각적 홍보와 금연에 대한 인식 전환을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북구보건소는 버스 광고 이외에도 5인 이상 금연을 원하는 직장, 학교, 단체, 사업장에 찾아가 금연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이동금연클리닉을 신청하게 되면 해당 단체에 6회 이상 방문, 금연 보조제, 행동강화 물품, 행동요법제 등을 전액 무료로 지원 하며 체계적인 금연상담서비스를 통해 흡연자들의 금연을 도와주며 6개월 금연 성공 시에는 5만 원 상당의 성공상품을 지급하고 있다.

박인환 건강관리과장은 “시내버스의 금연 광고가 시각적인 홍보 효과로 흡연율 감소와 흡연자의 금연 다짐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금연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포항시 금연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포항/ 박희경기자
barkh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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