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박준희 관악구청장, 12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민선7기 출범 시정연설'
상태바
박준희 관악구청장, 12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민선7기 출범 시정연설'
  • 백인숙기자
  • 승인 2018.07.12 16: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매일/서울> 백인숙 기자= 서울 관악구의회 제25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12일 오전 10시 의회 본회의장에서 개회됐다.

이날 임시회에서는 민선7기 출범을 맞은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나와 민선7기 관악구가 지향하는 구정목표에 대한 시정연설을 실시했다. 아래는 시정연설 전문.

 

 

안녕하십니까! 존경하는 왕정순 의장님과 여러 의원님! 관악구청장 박준희입니다.

지난 7월 6일, 제8대 관악구의회가 구민의 높은 관심과 기대 속에 힘차게 출범하였습니다. 50만 관악구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관악구의 발전을 위해 여러 의원님과 함께 일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의회는 구정을 함께 이끌어가는 동반자입니다. 의회와 집행부는 지방자치단체를 이끌어가는 수레의 양 바퀴입니다. 의회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여 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리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여러 의원님!

민선7기 관악구가 지향하는 구정의 목표는 포용도시입니다.

 

더불어 성장하는 포용도시는 세계가 주목하는 새로운 도시발전 패러다임입니다. 더불어 으뜸 관악구는 포용성장의 가치를 추구합니다. 소외계층을 포함한 모두를 위한 도시가 될 것입니다. 주민주권을 실천하며, 실질적인 구민참여와 협치를 보장하는 도시가 될 것입니다. 균형발전을 통해 공공인프라 서비스를 평등하게 제공하는 도시가 될 것입니다.

 

우리 관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음과 같이 구정 운영방향을 정하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선 상생과 혁신의 더불어 경제 특별구를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활성화시키고, 활력과 매력이 넘치는 서민경제를 육성하겠습니다.

 

 

서울대, 중앙정부, 서울시와 협력해 벤처밸리와 캠퍼스 타운을 반드시 조성하겠습니다. 미국의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관악의 혁신밸리가 태동할 것입니다. 신성장 동력이 생기고, 일자리는 넘치고, 지역소득도 쑥쑥 늘어날 것입니다.

 

둘째, 따뜻한 관악 공동체를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엄마와 아이를 위한 복합문화 휴식공간 마더센터를 설립․운영하고, 청년들의 창업과 주거복지를 위해 청년청을 신설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애인 복지를 위해 발달장애인 교육센터를 확대 운영하고,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어르신 프로그램을 활성화 하겠습니다.

 

셋째, 으뜸 교육 문화도시를 이룩하겠습니다! 현재 서울대 멘토링 프로그램이 실시되고 있지만, 혜택을 보는 학생들이 너무 적습니다. 이 사업을 대폭 확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들의 체험·놀이시설과 도서관을 확충하고, 맞벌이 가정의 자녀돌봄 지원을 대폭 강화하겠습니다.

 

넷째, 으뜸 교통도시를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경전철 신림선과 신봉터널을 조기에 완공하겠습니다. 대중교통 취약지역을 조사하여 마을버스 노선을 신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섯째, 청정삶터를 만들겠습니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환기․공기 정화시설을 설치하겠습니다.

도림천을 문화와 테마가 있는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고, 봉천천을 복원하여 쾌적한 환경을 주민에게 제공하겠습니다. 관악의 자원인 산림을 아름답게 조성하고 가족 캠핑장을 만들어 친환경 도시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혁신 관악구를 만들겠습니다! 구민을 섬기는 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낮은 자세로 더 가까이 다가가겠습니다.

구민이 청사에 모여 수시로 현안을 논의하고 구청장과 소통하는 공간도 신설하도록 하겠습니다. 각계 대표와 지역발전 전문가, 담당 공무원들이 다함께 참여하는 ‘더불어 으뜸 관악 협치위원회’를 만들어 막힌 곳을 뻥 뚫고, 꼬인 곳을 술술 풀어내겠습니다.

 

우리 구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구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365 직접민주주의 온라인 플랫폼을 반드시 구축하겠습니다. 상시 온라인 포럼 운영 및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온라인 주민투표를 실시하고, 주민참여 예산제를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6대 비전과 55개 실천과제를 반드시 실천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여러 의원님!

이제 의회와 집행부는 소통, 협치, 혁신으로 모두가 행복한 ‘더불어 으뜸 관악’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출발점에 나란히 섰습니다. 많은 일들이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더불어 으뜸 관악’을 만드는 것은 우리 스스로 만들어 가야하고 힘을 합쳐야 실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 자리에 계신 의원님들의 도움 없이는 결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아무쪼록 민선7기 구정이 순항하도록 여러 의원님께서 일깨워 주시고, 더 큰 믿음과 성원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의원님들께서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제8대 관악구의회의 무궁한 발전과 의원님 여러분의 앞날에 더 큰 영광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