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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세계물포럼 '합동 안전대책본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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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세계물포럼 '합동 안전대책본부' 운영
  • 경북/ 신용대기자
  • 승인 2015.03.1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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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세계물포럼에 군, 경찰,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안전대책본부를 운영키로 했다.도는 9일 도청 회의실에서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하고 이같이 결정했다.내달 12일부터 17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세계물포럼에는 170개국에서 각국 정상과 각료를 비롯해 3만5000명이 참가한다.도는 안전대책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행사가 열리는 경주에 정부의 '중앙안전대책본부'와 연계해 행정부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경북도 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기로 했다.본부에는 행정반, 대테러보안반, 소방방재반, 전기가스통신반, 식품위생반, 보건의료반 등을 둔다.도와 경주시는 물론 경북지방경찰청, 50사단, 한국전력,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KT대경본부 등이 참여한다. 파견되는 인력만 1000명이 넘는다.행사장 주변 검문검색과 순찰도 강화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군부대는 행사기간 내내 긴급출동태세를 유지한다.경북소방본부는 현지에 지휘소를 설치하고 소방차와 구급차 등을 대거 배치해 24시간 출동태세를 갖춘다. 수송과 교통을 위해서는 중앙수송교통대책본부 산하에 경북도수송대책반을 가동한다.대책반은 대구공항, 행사장, 숙소, KTX역 등을 연결하는 10개 노선에 하루 평균 100대의 셔틀버스를 운행한다.도청 직원 가운데 외국어 가능자 22명을 선발해 도 차원의 의전지원팀도 별도로 구성한다.또 세계물포럼을 관광 활성화로 연결시키고 지역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4월 13일을 '경북도의 날'로 지정하고 외국인 참가자를 중심으로 경주 에코물센터, 포항 하수재이용시설, 포스코, 포항운하를 돌아보는 현장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새마을운동과 물관리', '신라우물과 문화'를 주제로 특별행사도 준비한다. 산업시찰과 문화관광투어도 행사기간 내내 운영한다.이밖에 행사장 앞에서 도립국악단, 도립교향악단, 신평아리랑 태권무시범단, 비보이 등의 공연을 진행하고 보문관광단지와 경주시가지를 중심으로 봉황대 무직스퀘어, 보문야외 국악공연, 벚꽃마라톤대회, 유등 띄우기, 시민연등행사 등을 마련한다.도는 이날 최종 보고회에 이어 11일 물길 원정대 출정식, 20일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 등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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