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는 임시회 2차 산업건설위원회 회의를 열고 과학경제국 소관 업무보고 청취 및 일반안건 심사, 농업기술센터소관 업무보고 청취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찬술 의원은 “과학경제국 소관 주요 예산사업이 일자리에 중점을 두고 편성되었다”며 “투입하는 예산에 대한 언급만 있을 뿐 산출에 대한 언급이 빈약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전의 동서 간 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자리 관련 예산이 유성구에 편중되어 있다”면서 “예산 편성 및 사업추진도 중요하지만 사후관리‧평가를 통해 예산투입대비 어느 정도의 효과가 있는지 반드시 점검해햐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동서 간 불균형 해소가 그 어느 때 보다 필요한 상황임을 감안해 원도심 지역에 대한 예산편성에도 관심을 기울여 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승호 의원은 “수소차의 친환경적인 특성에도 불구하고 전기차에 비해 충전소 등 시설 인프라가 매우 빈약한 실정이다”면서 이에 따라 “그 사용빈도도 현저하게 떨어지는 등 보급률 확대에 걸림돌이 상당하다고 생각한다. 관련 인프라 확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부서와 협의해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신도심에 비해 동구 등 원도심의 경우 전선지중화 실적이 매우 저조해 무분별한 전선이 난립되어 도시미관이 저해되는 한편, 안전관리에도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원도심 전선지중화율이 대폭 증대되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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